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대한통운, 내년부터 주 7일 배송 도입! 쿠팡과의 경쟁, 택배기사 주5일 근무제 도입, 향후 전망

by jesuslovesyoueveryday 2024. 8. 24.

CJ대한통운이 2025년부터 주7일 배송을 시작한다고 발표하면서 국내 택배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기존에 제공하던 익일 배송 보장 서비스를 주말과 공휴일까지 확장한 서비스 ‘매일 오네(O-NE)’ 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CJ대한통운은 휴일 없이 365일 내내 택배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쿠팡이 당일·익일 배송을 통해 일반 택배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면서, CJ대한통운이 이에 대응하기 위해 내놓은 전략이라고 합니다. 

 

쿠팡과의 경쟁

쿠팡은 이미 당일·익일 배송을 앞세워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주말과 공휴일에도 택배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쿠팡의 물류 자회사인 쿠팡 CLS는 2021년 택배사업자 자격을 획득한 이후 빠르게 성장해왔습니다. 한국통합물류협회에 따르면, 쿠팡CLS의 택배 시장 점유율은 2022년 12.7%에서 2023년 8월 말 기준으로 24.1%로 급증했습니다. 같은 기간 CJ대한통운의 점유율은 40%에서 33.6%로 감소했습니다. 이처럼 빠른 성장은 쿠팡이 자체 물류 시스템을 통해 소상공인 파트너의 물류 수요를 효과적으로 흡수했기 때문입니다.

CJ대한통운의 주7일 배송 도입은,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고 쿠팡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두 회사 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택배기사 주5일 근무제 도입

CJ대한통운은 주7일 배송 도입과 함께 택배기사의 주5일 근무제도 함께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 제도는 택배기사에게 연속 이틀의 휴식을 보장하면서도, 배송 구역을 보장해 수입 감소 없이 근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기존의 주6일 근무 체제에서 주5일 근무로의 전환은, 노동 강도와 생활의 질을 고려한 혁신적인 변화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쿠팡 역시 지난 8월 13일, 자사의 배송 기사들을 대상으로 격주 주 5일 근무제와 의무 휴무제를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제도는 야간 배송 기사들에게는 격주 주 5일제를, 주간 기사들에게는 최소 연 2회 이상의 의무 휴무를 적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신세계와 롯데온 등 대형 이커머스 업체들이 CJ대한통운과의 협력을 통해 물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세계는 이미 CJ대한통운과의 협력을 통해 연간 5000만 건 이상의 배송 물량을 처리하고 있으며, 주7일 배송이 도입되면 이 수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CJ대한통운의 연간 매출액을 3000억 원 이상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