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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 확산,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 엠폭스 증상은?

by jesuslovesyoueveryday 2024. 8. 20.

 

원숭이 두창으로 알려진 엠폭스에 대해 WHO가 국제보건위기상황을 재선언함에 따라 질병청이 국내 전파 가능성 등 긴급 점검에 나서고 있습니다.  엠폭스가 무엇인지와 주요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source: 엠폭스 세계 보건 기구

 

엠폭스(Mpox)란 무엇인가?

엠폭스(Mpox)는 원래 '원숭이두창'으로 알려진 바이러스성 질병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1958년 덴마크의 한 연구실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이후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최초의 인간 감염 사례가 확인되었습니다. 엠폭스는 천연두와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지만, 일반적으로 더 경미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이 바이러스는 주로 아프리카의 중서부 지역에서 풍토병으로 존재해 왔으나, 최근 몇 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엠폭스의 주요 증상

엠폭스의 증상은 감염 후 6~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나타납니다.

- 초기 증상은 발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으로 독감과 유사합니다.

- 이 질병의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림프절 부종이 있으며, 발열 후 며칠 지나면 피부 발진이 발생합니다.

- 발진은 수포성 물집으로 발전하며, 주로 얼굴, 손, 발, 그리고 생식기 부위에 나타납니다.

- 감염이 진행되면 물집에 딱지가 생기고 떨어지며, 회복된 후에도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source: 나무위키

엠폭스의 확산 경로와 이유

엠폭스는 감염된 사람의 피부나 체액에 직접적으로 접촉하거나, 오염된 린넨이나 침구를 통해 전파될 수 있습니다. 특히, 장시간의 밀접한 신체 접촉이 주된 전염 경로입니다. 2022년 이후 보고된 감염 사례는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들 사이에서 주로 발생했으나, 최근에는 이성애자 간의 전염 사례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엠폭스의 최근 확산 속도가 빨라진 이유 중 하나는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입니다. 현재 유행하는 변이인 클레이드 Ib는 밀접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되며, 이로 인해 감염률이 높아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변이는 2023년 9월경부터 확산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이며, 특히 아프리카의 일부 지역에서 발병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WHO의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재선언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엠폭스의 확산에 대응하여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재선언했습니다. 이는 WHO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중보건 경계로, 전 세계적인 질병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특히, 아프리카의 발병국에서는 의료 역량이 취약하여 빠른 확산을 막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예방과 대처 방안

엠폭스 예방을 위해서는 감염자와의 밀접한 접촉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3세대 두창 백신인 진네오스(Jynneos) 백신을 2회 접종하면 엠폭스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엠폭스는 과거의 천연두와 유사한 바이러스이지만, 최근 몇 년간의 변이를 통해 전염성이 강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모두들 건강 유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