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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예 웨스트, 한국에서의 이례적인 150분 게릴라 라이브! 77곡 라이브 메들리, 팬들 반응

by jesuslovesyoueveryday 2024. 8. 24.

지난 8월 23일, 세계적인 래퍼이자 사업가인 칸예 웨스트가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Ye x Ty Dolla Sign Vultures Listening Experience'에서 한국 팬들과 함께한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냈습니다. 이 행사는 단순한 리스닝 파티로 예상되었으나, 그날의 공연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게릴라 라이브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77곡 라이브 메들리

칸예 웨스트의 이번 내한은 'VULTURES' 리스닝 파티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팬들은 이 행사가 그저 청음회에 그칠 것이라 예상했고, 심지어 당일날 리스닝 파티가 취소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까지 나왔습니다. 실제로 행사는 70분이나 지연된 후에야 시작되었으며, 처음에는 앨범 VULTURES의 곡들을 들려주며 전형적인 리스닝 파티의 형태를 따랐습니다.

하지만, 관객들은 흰 후드티와 바지로 갈아입고 무대에 등장한 칸예 웨스트를 보자마자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그는 14년 만의 내한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아우르는 주요 곡들을 메들리 형식으로 선보이며 150분 동안 총 77곡을 소화했습니다. 이 공연은 칸예 웨스트의 커리어 역사상 처음으로 이루어진 메들리 형식의 라이브였으며, 한국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었습니다.

공연의 마지막 순간, 칸예 웨스트는 "코리아, 아이러브유"라는 말을 전하며 한국 팬들에게 깊은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그의 인사에 한국 팬들은 떼창으로 화답하며 그가 퇴장한 후에도 쉽게 감동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칸예의 라이브 공연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되었으며, 최대 동시접속자 수가 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채팅창에는 한국어와 영어가 뒤섞인 글들이 쉴 새 없이 올라와, 전 세계 팬들이 함께 이 특별한 순간을 즐겼음을 보여줬습니다.

 

 

 

팬들 반응

이번 공연은 단순한 리스닝 파티로 예정되었으나, 실제로는 칸예 웨스트가 오랜만에 선보인 라이브 무대였기에 팬들에게 더욱 특별했습니다. 그는 공연 도중 손을 들어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고, "아이 러브 유 코리아"라고 외치는 등 평소와는 다른 살가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그를 잘 아는 팬들에게도 다소 낯선 풍경이었습니다.

공연의 시작이 예정된 시간보다 늦어졌음에도 불구하고, 3만 5천 명의 관중은 끝까지 자리를 지켰고 이날 현장에는 뉴진스, CL, 자이언티, 딘(Dean), 트레저 등의 K팝 스타들도 참석해 칸예 웨스트의 무대를 함께 즐겼습니다.

 

 

칸예 웨스트는 이번 공연을 통해 단순한 리스닝 파티를 넘어, 팬들에게 특별한 라이브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그의 예상치 못한 전력질주로 인해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이번 공연이 그의 모든 것을 쏟아부은 것이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왔습니다. 그러나 그가 이번 공연에서 보여준 퍼포먼스와 팬들과의 소통은 그가 단순한 음악가를 넘어선, 하나의 문화적 아이콘임을 다시 한번 입증해주었습니다.

칸예 웨스트의 이번 한국 공연은 그가 왜 세계적인 스타인지를 증명하는 또 하나의 사례가 되었습니다. 이번 공연을 통해 그는 단순히 음악을 넘어, 팬들과의 특별한 유대감을 형성하며 그들의 마음속에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